대장내시경 검사, 몇년에 한번씩 하는것이 좋을까?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에 생기는 염증, 용종, 종양 등을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검사 방법입니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인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는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고,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 살 때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일반적으로 50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50세 이전에는 대장암의 발생률이 낮고, 대부분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다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만 검사를 받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어서, 40세 이상부터는 적어도 5년에 한 번씩 대변 잠혈 반응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검사는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는지를 확인하는 간단한 검사로, 혈액이 발견되면 추가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몇 년 주기로 하는 게 좋을까요?

 

대장내시경 검사의 주기는 개인의 상태와 위험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는 10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 형제, 자매 중 한 명 이상이 대장암이거나 용종을 앓은 경우, 40세부터 또는 가족 중 가장 어린 사람이 진단받은 나이보다 10년 빠른 나이부터 시작하여 5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습니다.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

유전성 비다형성 용종증후군(FAP)이나 Lynch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질환을 가진 경우, 20~30세부터 시작하여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질환 발병 후 8~10년 후부터 시작하여 1~2년에 한 번씩 검사를 받습니다.

 

이전에 용종이나 암을 제거한 경우 

이전에 대장내시경으로 용종이나 암을 제거한 경우, 제거 후 3년 내에 재검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주기를 조정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증상은 무엇일까요?

 

변의 형태나 색깔의 변화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거나 펜슬 모양으로 나오거나, 변의 색깔이 흑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거나, 점액이나 혈액이 섞이는 경우에는 대장에 이상이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변비나 설사

변비나 설사가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거나, 배변 시 통증이 있거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바뀌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복통이나 복부 팽만

대장에 용종이나 종양이 있으면 복부에 압박감이나 팽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의 통로가 좁아지면 복통이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빈혈이나 체중 감소

대장암은 장벽을 침범하면서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때 출혈량이 많으면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은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거나 식욕을 감소시킬 수 있어서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병원 잘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 검사 장비의 상태 등에 따라 검사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하여 병원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진의 자격과 경력 

대장내시경 검사는 소화기내과 전문의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가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한 교육과 연수를 받고, 충분한 경험과 숙련도를 갖추어야 합니다. 의료진은 검사 전에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하고, 검사 후에는 검사 결과와 치료 계획을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검사 장비의 상태와 위생 

대장내시경 검사는 내시경 장비를 사용하므로, 장비의 상태와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장비는 최신식이고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좋으며, 검사 전후에 철저한 소독과 정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검사 시 사용되는 소모품은 일회용인 것이 바람직합니다.

 

검사 비용과 보험 적용 

대장내시경 검사는 건강검진으로 시행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비용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조금이나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 방법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준비 과정이 번거롭고, 통증이 있고, 부끄러워서 피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편함은 일시적인 것이고, 건강을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50세부터 시작하고, 10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 염증성 장질환, 이전에 용종이나 암을 제거한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로 변의 형태나 색깔의 변화, 변비나 설사, 복통이나 복부 팽만, 빈혈이나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 병원을 고를 때에는 의료진의 자격과 경력, 검사 장비의 상태와 위생, 검사 비용과 보험 적용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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